[b11 현장] '멀어지는 ACL' 제주 남기일 감독, "좋지 못한 잔디에 볼 돌리다 실수"

조영훈 기자 2022. 10. 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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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기일 감독이 인천 피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제주의 경기력을 미처 다 보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저녁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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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제주 남기일 감독이 인천 피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제주의 경기력을 미처 다 보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저녁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3-1로 이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남기일 제주 감독은 "인천은 역습을 노렸고, 지속적으로 공의 스피드보다 상대 움직임보다 빠르고 움직임이 좋았다. 중요했던 경기인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감독으로서 죄송하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상대 인천은 빠른 세 선수를 공격진에 기용했다. 롱볼을 통한 역습이 자주 나왔다. 남 감독은 "11명이 다 수비를 하고 좋지 못한 잔디였다. 우리는 계속 볼을 돌려야 했는데, 실수가 나오다 보니 상대 빠른 선수들에게 역습을 당했다. 이런 부분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원인을 짚었다.

추격골을 기록한 서진수에 대해선 "21세 어린 선수가 제 역을 잘해준다. 형들이 본받아야 한다"라고 칭찬했다.

제주는 일정이 어렵다. 37라운드 홈에서 전북 현대전을 치르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울산 현대 원정을 떠난다.

남 감독은 "두 경기가 남았고, 승점 차가 어느 정도 있다. 다음 경기가 전북전을 홈에서 한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하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사흘 만에 열린 경기다. 지난 포항 원정에 이어 인천 원정까지 오면서 체력적으로 부치는 면이 분명 있을 듯했다.

남 감독은 "일정이 타이트해서 이동하는데 힘들다.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 유독 홈과 어웨이를 반복하다보니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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