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천, 강원·제주에 승리..울산 우승은 다음 기회로 (종합)

이서은 기자 2022. 10. 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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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가 각각 강원FC, 제주유나이티드에 승리했다.

울산현대는 포항스틸러스와 비기며 1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제주도 2분 뒤 서진수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경기는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2005년 이후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무승부에 그치며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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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강원 경기 장면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북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가 각각 강원FC, 제주유나이티드에 승리했다. 울산현대는 포항스틸러스와 비기며 1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19승 10무 7패(승점 67)로 2위를 유지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울산현대에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당했던 전북은 같은 날 울산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지 못하면서 마지막 가능성을 열어뒀다.

갈 길 바쁜 강원은 14승 7무 15패(승점 49)로 5위에 그쳤다. 4위 인천(승점 53)이 승리하며 승점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전북현대가 FA컵 결승에 올라 있기에 리그 4위까지 ACL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선두 싸움만큼 4위 싸움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이날 전북은 전반 25분 나온 구자룡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지켰다.

인천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은 11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인천은 5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며 4위를 유지했다. 시즌 기록은 13승 14무 9패(승점 53)로 3위 포항스틸러스(승점 56)와는 3점차다.

제주는 13승 10무 12패(승점 4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인천은 전반 26분 만에 홍시후의 패스를 받은 이동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전에 돌입하자 제주는 제르소, 진성욱을 빼고 주민규, 조나탄 링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인천이 추가골을 가져갔다. 후반 4분 김민석이 두 번째 골을 만들었고, 후반 12분에는 홍시후의 쐐기골이 나왔다.

제주도 2분 뒤 서진수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경기는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같은 날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렸던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는 1-1로 끝났다.

울산이 전반 39분 바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포항 또한 후반 34분 나온 이호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울산은 21승 10무 5패(승점 73)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2005년 이후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무승부에 그치며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포항은 15승 11무 10패(승점 56)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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