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안 끝났다' 전북, 강원 1-0 누르고 울산 추격

2022. 10. 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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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K리그1 우승 경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전북 현대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에서 강원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67이 되어 1위 울산 현대(승점 73)를 6점 차로 추격했다.

모든 팀이 2경기씩 남겨뒀다. 울산은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해도 우승을 확정한다. 전북이 역전 우승을 하려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울산이 2연패를 당하기를 바라야 한다. 아니면 울산이 1무 1패를 거뒀다는 전제 하에 전북이 다득점에서 앞서면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이날 전북은 구스타보, 김보경을 투텁으로 배치했다. 2선에 박성현, 김진규, 류재문, 백승호, 김문환이 자리했고, 수비는 최보경ㄱ, 박진섭, 구자룡이 지켰다. 송범근 골키퍼가 골문을 막았다. 벤치에서는 조규성, 송민규, 이승기, 문선민, 최철순 등이 대기했다.

전반 25분에 선제골이 나왔다. 김보경이 올려준 코너킥을 구자룡이 번쩍 뛰어올라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구자룡은 시즌 1호골을 이번 강원전에서 넣었다. 강원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대원과 양현준을 앞세워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전에 강원이 동점골 기회를 얻었다. 전북 골문 바로 앞에서 김대원이 슛을 때렸으나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김진호의 오른쪽 측면 돌파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북은 조규성, 이승기, 송민규를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다. 강원은 갈레고, 고무열 등을 넣었다.

후반 막판 조규성의 프리킥 슛과 이승기의 중거리 슛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북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은 제주(원정), 인천(홈)전이 남아있다. 이후에 FC서울과 FA컵 결승전 2경기를 더 치르고 시즌을 마무리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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