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락호락 우승 안주는 전북.. 울산 자력 우승 기회는 16일로

이재호 기자 2022. 10. 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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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락호락하지 않다.

2위 전북 현대가 '비겨도 우승 실패'인 상황에서 강원FC를 잡아내며 울산 현대가 자력 우승을 하도록 허용하진 않았다.

전북은 강원전 포함 3경기에서 한번이라도 무승부를 거두면 울산이 자동으로 우승하는 상황이었다.

강원에게 패해도 16일 오후 4시 30분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을 가지는 전북이 승리하지 못해도 역시 울산이 잔여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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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호락호락하지 않다. 2위 전북 현대가 '비겨도 우승 실패'인 상황에서 강원FC를 잡아내며 울산 현대가 자력 우승을 하도록 허용하진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매우 유리한 울산은 16일 강원 원정에서 비기기만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전북 현대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5분 오른쪽 코너킥을 전북 김보경이 왼발로 감아올렸고 중앙 수비수 구자룡이 공격가담해 헤딩골을 넣었다. 구자룡의 전북 이적 후 세시즌만에 득점. 이 득점을 지켜 전북이 승리했다. 강원은 후반 29분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 후 전북 송범근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나온 것을 김대원이 골대 앞에서 날린 것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프로축구연맹

이날 오후 3시 열린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울산과 포항이 1-1로 비기면서 울산은 승점 73점(21승10무5패)가 됐다. 이날 경기전 전북이 승점 64점이었기에 울산이 잔여 2경기를 모두 패하고 전북은 잔여 3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득점에서 울산을 앞서지 않는한 우승은 불가능했다. 전북은 강원전 포함 3경기에서 한번이라도 무승부를 거두면 울산이 자동으로 우승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북이 강원을 잡아내면서 승점 67점(19승10무7패)이 돼 울산의 36라운드에서의 우승 확정은 물 건너갔다. 울산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열리는 강원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두면 잔여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강원에게 패해도 16일 오후 4시 30분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을 가지는 전북이 승리하지 못해도 역시 울산이 잔여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하게 된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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