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분원 최적지 제천, 의료사각 해소 내걸고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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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청이 비수도권 경찰관에게도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겠다며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앵커>
<인터뷰> 김창규 / 제천시장 "경찰병원 분원 운영을 통해 단양, 영월, 평창, 영주 등 인근 지역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한다면 비수도권 경찰관의 치료와 국가 균형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찰병원 분원의 목적에는 더할 나위 없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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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청이 비수도권 경찰관에게도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겠다며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너도 나도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충북에서 유일하게 도전장을 낸 제천시는 각종 장점을 내세워 유치 작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국립경찰병원은 1991년 신축 이전한 뒤, 경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위치하다 보니 비수도권 경찰은 비교적 소외감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경찰청이 비수도권에 분원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전체 23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인데, 방식은 공모로 정했습니다.
이에 충북에서는 제천시가 유일하게 도전장을 냈고, 강원도 원주시와 경남 하동군 등 19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규 / 제천시장
"경찰병원 분원 운영을 통해 단양, 영월, 평창, 영주 등 인근 지역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한다면 비수도권 경찰관의 치료와 국가 균형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찰병원 분원의 목적에는 더할 나위 없이.."
제천시는 지난달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일찌감치 분원 유치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만 명을 넘어섰으며, 제천시 인구의 절반이 넘는 8만 명을 목표로 적극적인 운동을 펼치는 중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은 북부권 의료 공백 해소 차원에서도 분원이 제천 지역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경용 / 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제천 지역에 의료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건 예전부터 나왔던 것이고, 선거 때마다 나왔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제천 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게끔 노력하는 건 여야가 따로 없다고.."
제천시가 내정한 부지는 봉양읍 명도리가 1순위, 청풍호 인근이 2순위입니다.
이달 중 1차 후보지 3곳이 선정된 뒤 올해 안에 최종후보지가 확정될 전망으로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가 현실로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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