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데믹' 현실화 우려..2가 백신 접종 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터 코로나19 개량 백신인 2가 백신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잇따르면서,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가 커지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되는 2가 백신은 기존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대응 능력이 확인된 백신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1)부터 코로나19 개량 백신인 2가 백신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잇따르면서,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가 커지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과 시설을 비롯한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됩니다.
접종되는 2가 백신은 기존 백신과 달리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대응 능력이 확인된 백신입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안정세를 되찾았지만, 9월 초 제주지역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1천 명당 15.4명까지 치솟으면서 전국 발생률의 3배를 웃돌았습니다.
또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신종 호흡기 감염병인 메타뉴모 바이러스는 올해 제주에서 처음 발생했고,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등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용범 /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 바이러스들은) 호흡기 증상들을 유발하기 때문에 트윈데믹 또는 멀티데믹이 될 경우에는 증상들이 가중되고 치사율도 높아질 수 있고 위중증으로 갈 확률이 많기 때문에 올해는 미리미리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제주 방역당국은 이들 바이러스 감염률이 전국에 비해 높진 않지만 확산 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안성희 / 제주자치도 역학조사팀장
"영유아를 중심으로 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증이라든지 인플루엔자라든지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에 대비해서 개인 위생 수칙과 함께 예방 접종을 반드시 (할 것을 당부합니다.)"
이틀간 제주 전역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다가오는 겨울과 함께 '멀티데믹' 현실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