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질 않는 성 비위, 충북교육청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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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교육청이 교직원들의 잇단 성 비위로 낯을 들지 못할 지경이 됐습니다. 앵커>
지난달, 버스 정류장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교육청 산하 기관 소속 공무원이 입건되는 등 직원들의 성 비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교육청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충북교육청 교직원들의 성 비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소속 직원들의 성 비위에 충북교육청의 신뢰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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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교육청이 교직원들의 잇단 성 비위로 낯을 들지 못할 지경이 됐습니다.
지난달, 버스 정류장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교육청 산하 기관 소속 공무원이 입건되는 등 직원들의 성 비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교육청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충북교육청 직속 기관 소속 6급 공무원 A씨는 청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타던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진 뒤 도주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검거된 A씨는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됐고, 경찰은 A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길 방침입니다.
최근 충북교육청 교직원들의 성 비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청주의 한 무인텔에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충북교육청 소속 40대 공무원이 검거됐고,
지난달에는 도내 한 중학교에서 40대 기간제 교사가 여중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또 도교육청 직속기관 소속 7급 공무원은 함께 일하는 여교사들에게 수차례 성추행과 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직위 해제와 8급 강등 처분을 받았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징계에 불복해 지방공무원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관여하는 교직원들의 낯 뜨거운 성 비위가 잇따라 터져 나오자 시민단체는 도교육청에 강도 높은 근절 대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효윤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
"성 비위자에게 관용적인, 예를 들면 그럴 수 있는 일이지라고 생각하는 그런 조직 문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고강도 처벌도 필요하고요. 가능하다면 선제적 조치도 이뤄지는 것이..."
도교육청은 성인식 교육 시간 확대와 성 비위에 대해 해임과 파면 등 가장 강력한 징계인 배제 징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충북교육청 관계자
"성 비위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 사안의 경중을 막론하고 (해임, 파면 등) 배제 징계까지도 검토를 하면서 엄중하게 문책을..."
최근 5년간 도교육청에서 성 비위에 해임과 파면이 내려진 건 파면 단 한 건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소속 직원들의 성 비위에 충북교육청의 신뢰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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