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공약 후퇴 논란에 사과 대신 양해 구한 김영환 지사

조용광 2022. 10. 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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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영환 지사가 성과 보고회를 가졌는데요.

김 지사는 국내외 경제사정 등을 고려할 때 최대치이고 전국에서도 유례가 없는 최고 수준이라며 사과 대신 도민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리포트> 김영환 지사는 지급액과 대상, 시기가 축소된 현금지급 공약에 대해 양심을 걸고 조금도 후퇴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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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영환 지사가 성과 보고회를 가졌는데요.

역시 현금공약 후퇴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김 지사는 국내외 경제사정 등을 고려할 때 최대치이고 전국에서도 유례가 없는 최고 수준이라며 사과 대신 도민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김영환 지사는 지급액과 대상, 시기가 축소된 현금지급 공약에 대해 양심을 걸고 조금도 후퇴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도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출산양육수당과 감사효도비, 농업인 수당은 전국 최고 수준이며 프랑스와 호주, 독일 등의 선진국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반시설 건축비 상승, 시군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수정이 불가피했다며 사과 대신 도민들의 이해와 양해를 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당초 도비로만 공약을 이행하기로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부 정책과 시군비를 합해 지급하기로 한 것이었다며 직전 이시종 전 지사를 다시 소환했습니다.

<녹취>김영환 충북지사
"이것은 연차별로 계속 확대할 생각으로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민선7기까지 제대로 된 현금성 복지사업이 전무했습니다"

취임 백일간의 성과로는 충북지원특별법 제정 추진과 물 사용권 확보 등 충북의 정당한 권리찾기에 나선 점을 꼽았습니다.

또 핵심 공약인 의료비후불제는 65세 이상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임플란트와 인공 관절, 심장 수술부터 올해 시작할 것이며 일부의 우려는 기우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김영환 충북지사
"모든 의사와 모든 병원이 다 이것을 받아 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선 병원은 전혀 리스크가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돈의 부담을 도가 지고 또 은행이 질 거기때문에..."

김 지사는 도정에 대한 파악이 마무리되는 연말쯤 김영환식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해 일과 개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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