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 장비업체 KLA, 고객사 中공장 '납품 중단' 통보

구특교기자 2022. 10. 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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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이 SK하이닉스 등 중국 현지 기업에 납품을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SK하이닉스는 미 정부로부터 개별허가(라이센스)를 취득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경우 미 상무부의 개별허가를 받으면 거래와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SK하이닉스는 한국 정부와 협력해 미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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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공장. 뉴스1
미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이 SK하이닉스 등 중국 현지 기업에 납품을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SK하이닉스는 미 정부로부터 개별허가(라이센스)를 취득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KLA가 인텔과 SK하이닉스 등 중국 현지 반도체 관련 고객사들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7일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 기업에 반도체 판매 제한을 발표한 뒤 미 기업의 실제적인 조치다.

미 상무부 신규 수출 규제는 18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이하 D램과 128단 이상의 낸드플래시 반도체 등 기술과 장비의 중국 기업 판매를 제한하는 것이다. 로이터통신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준수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예정된 통제 절차로 개별허가를 따내면 문제될 게 없다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경우 미 상무부의 개별허가를 받으면 거래와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SK하이닉스는 한국 정부와 협력해 미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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