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F 2022 추진위, 영화제 공모 수상작 6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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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2' 추진위원회는 11일 '2022 MAMF 영화제'와 대한민국 문화다양성과 인권 증진을 위한 '높은 문화 사행시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먼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와 공동주관한 '2022 MAMF 영화제' 수상작은 문화다양성의 가치 또는 이주민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공모한 단편영화 중 청소년, 대학생, 일반 등 3개 부문에 2편씩 총 6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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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소년, 대학생, 일반 등 3개 부문 2편씩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선정해 23일 시상
'높은 문화 사행시 공모전'에는 56명 입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2' 추진위원회는 11일 '2022 MAMF 영화제'와 대한민국 문화다양성과 인권 증진을 위한 '높은 문화 사행시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MAMF 2022' 축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대면 행사로 열린다.
먼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와 공동주관한 ‘2022 MAMF 영화제’ 수상작은 문화다양성의 가치 또는 이주민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공모한 단편영화 중 청소년, 대학생, 일반 등 3개 부문에 2편씩 총 6편을 선정했다.
청소년 부문은 송단비 외 5인이 제작한 드라마 장르 '하루의 끝'과 황재민 외 10인이 만든 코미디 '북에서 온 아이'가 뽑혔다.
대학생 부문은 윤성정 외 9인의 스릴러 '흔들의자 트라우마'와 이태양의 다큐멘트리 '와합의 소망'이 뽑혔다.
일반 부문은 장재원 외 2인의 드라마 '들을 수 없어도'와 이윤진의 애니메이션 '바다에 살고 싶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들은 난민, 탈북민(새터민), 한부모가정 여성, 청각장애인, 트라우마 피해자 등 다양한 유형의 소수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6편 중 3편이 탈북민을 다룬 점도 눈에 띈다.
특히 경북 구미 형일초등학교 영화제작 동아리(지도교사 이재영) 황재민 등 학생 11명이 만든 '북에서 온 아이'는 탈북 친구와의 우정을 유쾌하게 다뤄 주목받았다.
MAMF추진위는 수상작 중 대상(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상금 150만원),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선정해 축제 마지막날인 23일 오후 6시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앞서 10일 오후 수상작 시사회가 부산 남포동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열렸다.
한편, '높은 문화 4행시 공모전'에는 978개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으뜸상(상금 30만원), 버금상(상금 20만원), 딸림상(상금 10만원), 아차상(상품권) 등 56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공모전을 공동주최한 고성현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센터장은 "처음 추진한 4행시 공모전에 많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작품이 많아 선정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주민 증가에 맞춰 이주민을 대하는 우리 사회 태도가 개방적이고 섬세해지고 있다는 증표라 생각한다"고 했다.
MAMF 추진위는 22일 오전 10시 다문화그림그리기대회, 오후 6시30분 글로벌 이주민 댄스오디션&EDM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23일 오후 3시에는 문화다양성 퍼레이드를 경쟁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
행사 문의는 맘프 추진위원회,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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