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불황도 안탄다?..골드만 삭스 "워너뮤직 매수"

김정아 2022. 10. 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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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는 워너 뮤직 그룹(WMG)이 불황기에도 탄력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매수"로 커버를 시작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 스티븐 라스치크는 "워너뮤직그룹은 우리가 커버하는 그룹안에서 가장 고품질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가진 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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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 저렴하고 고정적인 구독자 많아 이탈 적어
라이센스 확대 기회, 구독 증가,광고 수익 확대 잠재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골드만 삭스는 워너 뮤직 그룹(WMG)이 불황기에도 탄력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매수”로 커버를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32달러를 제시했다. 현재보다 43% 높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음악 스트리밍은 구독료가 저렴한데다 소비자 기반도 고정적이라 경기 불황에도 소비자가 이탈하는 마지막 서비스중 하나라며 투자의견을 이같이 제시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 스티븐 라스치크는 “워너뮤직그룹은 우리가 커버하는 그룹안에서 가장 고품질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가진 곳”이라고 밝혔다. 그 배경으로 새로운 라이선스 기회와 구독 증가, 광고지원 스트리밍의 혜택을 언급했다. 

이 분석가는 구독 이탈 및 디지털 오디오 광고에 대한 우려가 과장 과장되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음악 스트리밍은 월 평균 9.99달러로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 저렴해 특히 인플레이션 기간에 더 탄력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비자 기반도 비디오 스트리밍보다 고정적으로 
"음악 유료 스트리밍은 가치 제안 때문에 소비자가 이탈하는 마지막 서비스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음악 스트리밍이 축소되고 있다는 주장에도 의문을 표했다. 성장률은 2021년 기록적인 23.7%에서 2022년 6.9%로 줄었지만 주된 감소의 약 40%는 강달러 역풍과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 관련 비용, 러시아 사업 등으로 특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음악 스트리밍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 수익화가 낮아 향후 수익 창출 여지도 크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간 경쟁 심화와 음악 카탈로그 및 로열티 비용, 금리와 환율 효과에 따른 수요 억제 요인 등은 상존한다고 그는 밝혔다. 

워너뮤직 그룹은 경쟁자 유니버설뮤직그룹,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미국의 빅3 음반사중 하나이다.  2020년 6월에 기업공개한 워너 뮤직은 지금까지 20% 하락했으며 올해 45% 떨어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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