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도난 차량 몬 신혜성..음주측정 거부로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신혜성 씨가 술을 마신 뒤 다른 사람 차를 몰고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1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 2교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경찰에 체포된 운전자는 그룹 신화의 멤버 가수 신혜성 씨입니다.
차량에서 술 냄새가 나자 경찰이 신혜성 씨에게 음주측정을 네 차례 요구했지만 모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차량이 음식점에서 출발할 때는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체포 당시에는 신 씨 혼자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수 신혜성 씨가 술을 마신 뒤 다른 사람 차를 몰고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 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도 여러 차례 거부했습니다.
김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 3차선을 달리던 흰색 SUV 차량이 비상 깜빡이를 켠 채 멈춰 섭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가 다가가자 차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경찰이 차량 앞뒤를 막아섭니다.
오늘(11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 2교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경찰에 체포된 운전자는 그룹 신화의 멤버 가수 신혜성 씨입니다.
차량에서 술 냄새가 나자 경찰이 신혜성 씨에게 음주측정을 네 차례 요구했지만 모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 당시 신 씨가 타고 있던 차는 본인 소유가 아닌 도난 신고가 들어온 차량이었습니다.
신 씨는 어제저녁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취한 상태로 다른 사람 차량을 가져갔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음식점 대리 주차 요원 : 여기는 (키를) 잘 안 빼고 둬요. 저는 퇴근한 상태였으니까 얼마나 취했으면 남의 차, 흰색 차를 SUV 차를 가져갑니까.]
해당 차량이 음식점에서 출발할 때는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체포 당시에는 신 씨 혼자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가 신 씨와 어떤 관계인지,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혜성 씨는 지난 2007년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 알코올 농도로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고, 이듬해에는 중국 마카오에서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신 씨 소속사는 SNS를 통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 씨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VJ : 노재민)
김지욱 기자woo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6시간이면 러 패배”…푸틴, '핵 카드' 주저하는 이유
- 북, 사상 첫 150대 출격?…“수치 부풀리고 추락”
- 잠원동서 극단선택 시도…군인출신 아버지 권총 쏜 듯
- 억대 피해에 수사 나서도…'naver.pay' 사기는 영업 중
- 정진석 “썩어 망한 조선” 유승민 “이재명 덫 놀아나”
- 1대로 500대를 인증?…'부적합' 중국산 오토바이 논란
- 63세 선우은숙, 재혼 소식에 배우 이영하가 보인 반응은?
- 비닐하우스서 '마약 파티'…한국 농촌에 퍼진 '태국 신종 마약'
- “2년간 지켜봤어”…SNS로 영상통화, 성기 노출한 30대 실형
- “돈 많으면 때려봐” 종업원 말에 '욱', 폭행한 업주 징역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