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논란 사과한 유병호..연락 횟수 질문엔 "답변 않겠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제 문자에 대해서 논란거리를 제공해드려서 송구스럽습니다. 그렇지만 그 소통은 정상적인 겁니다.]
유 총장은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유착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에 논란이 되었던 문자 말고 또 소통한 사람이나 연락한 사람, 연락했던 적 있습니까?]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업무상요, 그렇게 연락할 일도 그렇게 요새는 없습니다.]
하지만 질문이 이어지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이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자 보내신 적 또 있습니까?]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 그거는 따로 답변 드리지 않겠습니다. {왜요? 거부 사유가 없습니다. 문자 보내신 적 있어요, 없어요?} 답변드리지 않겠습니다. 기억도 못 하고요.]
민주당에선 정당한 사유가 없는 증언 거부라며 고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면조사를 통보한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조정훈/시대전환 의원 : 전직 대통령을 서면 질의한다는 매우 예외적인 사항을 한번 고려해보셨습니까?]
[최재해/감사원장 : 감사 결과를 도출하는 데 필요하냐 아니냐 이런 측면만 고려했습니다.]
[조정훈/시대전환 의원 : 이런 소란을 일으키리라고 전혀 예상을 못 하셨습니까?]
국민의힘은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지시를 받아 전임 정권을 겨냥했다는 이른바 하명 감사 주장을 반박하며 감사원을 엄호했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정부 들어서 이 건, 감사 포함해서 지금까지 감사원 업무 관련해서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어요?]
[최재해/감사원장 :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의원 : 전혀 없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주당의 공세는, 이것은 사실과 무관하다…]
그러면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관련된 부분에 대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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