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금융투자협회장 출마 선언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11일 밝혔다. 현재까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인사는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등 총 3명이다.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서유석 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적을 옮겼다. 지난 2011년부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지냈고, 2012년부터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대표를 맡았다.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돼 5년간 회사를 이끌었고 현재는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 전 대표가 가세하면서 공식 출마의사를 밝힌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와 함께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도 연임 도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달 말부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등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만들어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후보 적격자를 선정한다. 한 달 반가량 선거운동을 진행한 후, 12월 중으로 선거가 치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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