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 재배치' 경청?..원론적 언급

김기태 기자 2022. 10. 11. 2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출근길,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고도화해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이)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핵위협 앞에서 어떠한 우려가 정당화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전술핵 재배치 관련 질문에 대해선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자세한 내용을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근길,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고도화해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이)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대응하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리 영토 내 전술핵 재배치 요구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나라와 미국의) 조야의 여러 의견들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00일 기자회견 때 핵확산방지조약, NPT 원칙을 강조하며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 생각을 밝힌 것과는 다소 다르게 들리는 언급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다만 "아이디어 차원의 원론적인 언급"이라며 "미국의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대통령의 말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현명한 국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핵위협 앞에서 어떠한 우려가 정당화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불이 났을 때 이웃이 함께 불을 끄기 위해 힘을 합치는 건 당연한 일"이라는 말로 '친일 국방' 등을 언급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대웅, 영상편집 : 원형희)

▷ [단독] 북, 사상 첫 150대 출격?…"수치 부풀리고 추락"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928527 ]
▷ 북 '저수지 SLBM' 새 위협?…군사 전문가들 평가는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928528 ]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