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씨앤씨인터내셔널, ESG 경영 강화..환경 전문 사외이사 선임

강두순 2022. 10. 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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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열어 환경 전문 사외이사 선임, ESG 위원회 출범

색조화장품 전문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1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의 안건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으로 기존 사외이사진의 재선임을 비롯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환경 전문 사외이사의 선임도 중요 안건으로 포함됐다.

재선임되는 박종하 사외이사, 박양진 사외이사, 김태승 기타비상무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사외이사 라인업으로 합류하는 장철원 사외이사는 환경법 분야 전문가로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ESG 경영 강화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 재선임 이사 3인, 박종하·박양진·김태승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 2명은 배은철 대표이사, 배수아 부사장으로 지난 3월 개최된 제9기 정기주총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사외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는 2019년 11월 선임 이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서 외부감사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평가 등 회사 내부 감사업무를 주도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이사회는 재선임되는 이사에 대해 "박종하 사외이사의 경우 재무전문가, 박양진 사외이사는 법률전문가, 김태승 기타비상무이사는 금융전문가로서 회사의 내부 감사업무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0년 12월부터 시행중인 개정상법을 충실하게 반영해 감사위원장직을 겸하게 되는 박종하 사외이사는 다른 이사들과 별개로 분리선출할 예정이다. 분리선출하게 되는 경우 이사 선임 단계에서부터 3% 룰이 적용된다.

◆ 신규선임 장철원 사외이사…환경 전문성 보강 및 ESG 경영 강화

다가올 임시주총을 통해 새롭게 선임될 예정인 장철원 사외이사는 현재 한국환경법학회 이사 및 서울변호사회 ESG 자문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환경 전문가로 꼽힌다. 장철원 사외이사는 환경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환경이슈, ESG경영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글로벌 톱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인사로 평가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들의 평정 등급 상향을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시작으로, 10월, 11월 중에는 각각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신규 선임되는 장철원 사외이사를 필두로 한 ESG 위원회도 출범할 계획이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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