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초등생 자녀 살해 뒤 극단적 선택 잇따라 외
[KBS 창원]창원과 김해에서 어머니가 자녀를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어제(10일) 밤 창원의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과 초등학생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우울증이 있는 어머니가 딸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그제(9일) 김해에서는 40대 여성이 초등학생 아들을 숨지게 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마산만 ‘죽은 정어리떼’ 열흘 넘게 발견
지난 1일쯤 처음으로 마산만에서 발견된 죽은 정어리떼가 열흘 넘게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오늘(11일)도 3‧15해양누리공원과 가포수변공원 등에서 죽은 정어리떼가 밀려와 수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말쯤 정어리 폐사 원인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해 대형매장 개장 뒤 정체…대책 촉구”
대형 유통매장인 코스트코 개장 뒤 김해의 교통 정체가 심해졌다며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시영 경남도의원은 오늘(11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하루 교통량 6만 대가 넘는 김해시 외동 사거리에 지난 8월 코스트코가 개장한 뒤 교통 마비가 반복되고 있다며 도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급식실 노동환경 개선’ 노동자대회 예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늘(11일) 경남교육청 앞에서 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학교급식 환경개선 전국학교급식노동자대회' 의미를 알렸습니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급식노동자 직업성 폐암이 산업재해로 승인돼 고용노동부가 급식 노동자 폐암 검진을 권고하고 '급식실 환기 시설 설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지만 교육 당국이 예산 등을 이유로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로템, KTX열차 독점…가격 상승·납기 지연”
현대로템의 KTX 열차시장 독점으로 납품 가격이 오르고 납기도 지연됐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위원은 코레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현대로템이 납품한 'KTX-이음260'의 가격이 2016년 한 량당 32억 원에서 지난해 46억 원으로 43%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은 현대로템이 2005년 이후 맺은 계약 8건 가운데 절반이 평균 여섯 달 납기가 늦춰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응급센터’…비수도권 2번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습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소아응급환자 전용 병상 10개와 소아 전문의 6명을 갖췄으며, 다른 병원에서 이송된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24시간 전문 진료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은 경북 칠곡경북대병원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두 번째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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