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쌀쌀' 두꺼워진 외투..내일 더 추워진다
【 앵커멘트 】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 탓에 오늘(11일) 외출하실 때 두꺼운 옷 챙겨입고 나가셨을텐데요. 내일(12일)은 기온이 더 떨어진다고 하니까 아침 출근길부터 보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붕어빵을 파는 노점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평년보다 쌀쌀해진 날씨에 시민들의 발길은 노점을 향합니다.
▶ 인터뷰 : 김태윤 / 서울 광진구 - "한 3일 사이에 쌀쌀해서 붕어빵이 당기는 계절인 것 같아요. "
10월 중순의 날씨에도 두꺼운 외투가 낯설지 않고, 찬바람을 맞은 시민들의 몸은 움츠러듭니다.
▶ 인터뷰 : 이영수 / 서울 영등포구 - "비 한줄기 내리고 나더니 겨울 초에 들어선 것 같아요. 그래서 감기 걸릴까 봐 이렇게 옷 단단히 입고 나왔는데…."
오늘(11일)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7.4도에 그치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전국 주요 도시 역시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추위를 보였고,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올라 포근해졌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여전히 쌀쌀했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한반도 동쪽에 발달한 저기압 후면을 따라서 차가운 북서풍이 내려온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차가운 공기가 계속 한반도에 머물면서 내일(12일) 아침은 대관령이 영하 1도를 기록하는 등 더 춥겠습니다.
▶ 인터뷰 : 이원길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2일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출근길 옷차림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위는 내일(12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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