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을 대한민국 흑진주로"..공약후퇴 논란 '정면돌파'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10. 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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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가 민선8기 취임 100일 맞아 "그동안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을 대한민국의 흑진주로 만들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만 그동안 변화의 과정에서 빚어진 차없는 도청과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등의 갈등과 논란에 대해서는 여전히 "납득할 수 없다"며 정면 돌파할 뜻을 분명히 했다.

결국 취임 100일을 지난 김영환 충북지사의 민선8기 충북도정은 미래 청사진에 대한 실행력 담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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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김 지사 "비로소 새로운 꿈과 올바른 진단 내려졌다"
레이크파크르네상스 형상화, 충북지원특별법 등 곳곳에서 변화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논란 납득할 수 없어"
민선8기 실행력, 갈등 극복, 소통 등 최대 과제 떠올라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청북도지가 민선8기 취임 100일 맞아 "그동안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을 대한민국의 흑진주로 만들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반면 최근 불거진 현금성 공약 후퇴 논란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없다"며 정면 돌파를 시사했다.

취임 100일 김영환 "비로소 새로운 꿈과 올바른 진단"

김영환 지사는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이후 100일 동안 비로소 새로운 꿈과 올바른 진단이 내려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바다는 없으나 호수가 있다는 자각으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형상화시켰다"며 "꿈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일에 착수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아직까지 성과를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충북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밑그림은 이미 그려졌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대청호 취임식과 관사 반납, 집무실 축소, 도청 리모델링 추진 등 전임 지사 12년 동안 이어진 도정 곳곳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호수와 백두대간의 재발견을 통해 충북의 자긍심과 위상을 극대화 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댐 용수 권리 찾기 등 각종 정책에 서서히 녹아들고 있다.

각종 규제와 소외로 피해를 입은 충북의 희생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충북지원특별법은 도정 안팎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연말 입법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 지사는 앞으로도 출산 육아의 대변혁, 기업과 농촌 살리기, AI영재고.국제고 설립, 문화소비10.10.10, 의료비후불제, 1억 농부 등 충북의 미래를 변화 시킬 창조적 실험과 도전을 쉬지 않고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그는 "모든 계획의 중심에는 획기적이고 대담한 개혁이 있어야 한다"며 "연말.연초에는 대대적 인사를 단행해 적재적소에 최고의 인재를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논란 납득할 수 없다"

다만 그동안 변화의 과정에서 빚어진 차없는 도청과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등의 갈등과 논란에 대해서는 여전히 "납득할 수 없다"며 정면 돌파할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논란에 대해서는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다소 변경이 있었다"고 양해를 구하면서도 "조금도 후퇴하지 않았고 후퇴할 생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 지사는 "출산.육아수당은 도정에서 거의 전무했던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정책으로 이를 두고 공약 후퇴라는 말은 납득할 수 없는 비판"이라며 "임기 중에 여건이 나아지면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 4년 동안 보완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공약 후퇴라고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취임 100일을 지난 김영환 충북지사의 민선8기 충북도정은 미래 청사진에 대한 실행력 담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동시에 변화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극복하고 소통을 통해 도민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일이 앞으로의 도정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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