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합동 훈련] '김애나*신지현 맹활약' 하나원큐, KB스타즈 일축.. 기분좋은 '첫 승'

김우석 2022. 10. 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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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승리를 거뒀다.

부천 하나원큐는 부산에서 펼쳐지고 있는 4개 팀 합동 훈련 이틀 째 경기인 청주 KB스타즈와 일전에서 80-68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줄이려 했지만, 하나원큐 파상 공세를 막아내지 못한 채 두 자리 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나원큐가 신지현 자유투로 달아났고, KB스타즈가 김민정 점퍼로 응수한 후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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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승리를 거뒀다.

부천 하나원큐는 부산에서 펼쳐지고 있는 4개 팀 합동 훈련 이틀 째 경기인 청주 KB스타즈와 일전에서 80-68로 승리했다.

하루 전 삼성생명에 패했던 아쉬움을 떨쳐내는 승리였다.

1쿼터는 24-22, KB스타즈 2점차 우세로 끝났다.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난타전을 벌인 끝에 모두 20점+ 기록하며 10분을 보냈다.

2쿼터, KB스타즈가 양지수, 최희진 연속 3점슛으로 30-24, 6점차로 달아났다. 하나원큐도 바로 3점 등으로 응수했다. 29-30, 1점차 턱밑까지 따라붙는 순간이었다. 하나원큐가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바로 김애나가 3점포를 가동, 32-3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원큐가 계속 달아났다. 효과적인 트랜지션 바스켓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42-32, 순식 간에 10점차로 도망갔다. 4분 14초 전,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조직력과 집중력 모두를 점검해야 했다.

하나원큐가 계속 리드를 유지했다. 신지현 3점포가 계속 불을 뿜었다. 하나원큐가 결국 48-36, 12점을 앞섰다.

3쿼터, KB스타즈가 힘을 냈다. 최희진, 강이슬이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44-51, 7점차로 좁혀갔다. 하나원큐는 김미연 두 개의 3점으로 응수했다. KB스타즈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득점이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하나원큐가 김하나 골밑슛으로 60-46, 14점을 앞섰다.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하나원큐는 실점을 내주었지만, 득점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하나원큐가 65-54, 11점을 앞섰다. KB스타즈는 종료 직전 터진 강이슬 3점슛으로 점수차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하나원큐가 정예림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줄이려 했지만, 하나원큐 파상 공세를 막아내지 못한 채 두 자리 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KB스타즈가 10점차로 따라붙었고, 이후 두 차례 공격 기회에서 추가점에 실패하며 추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나원큐가 신지현 자유투로 달아났고, KB스타즈가 김민정 점퍼로 응수한 후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남은 시간은 2분 17초, 역전을 위한 작전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하나원큐가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이하은 자유투로 승리를 완전히 확정지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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