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태양광 사업 비리 집단화"..이복현 "대출 점검 특정 의도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권 시절 이뤄진 태양광 사업 대출 점검과 관련해 "태양광 사업 전체를 비리 집단화하는 모습으로 윤석열 정부가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태양광 사업 관련 "추가 조사까지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발표한 것을 보면 끝까지 가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권 시절 이뤄진 태양광 사업 대출 점검과 관련해 "태양광 사업 전체를 비리 집단화하는 모습으로 윤석열 정부가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태양광 사업 관련 "추가 조사까지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발표한 것을 보면 끝까지 가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금융기관 점검 차원에서 숨겨진 부실을 본다는 것이지 특정 의도를 갖고 보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태양광 대출 부실 등의 문제가 직전 정권 차원으로 제기된다면 시장에 어떤 신호를 줄 수 있는지 금융당국 관계자라면 생각을 해봐야 한다"며 "태양광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불안함을 주지 말아달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17~2018년 이후에 많은 추가적인 여신(대출)이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당장은 연체율이 티가 나지 않을 수 있어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점검, 대체투자 점검 등 태양광 대출과 관련해서는 일종의 대체투자로 볼 수 있는 여지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검 과정이나 방식에 있어 오해가 없도록 최대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감원은 금융권 태양광 대출·펀드 현황 집계 결과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취급·설정된 규모가 총 22조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8월말 기준 각각 평균 0.12%, 0.22% 수준으로 파악했다.
연체율과 관련해 이 원장은 "지표상으로는 연체율이 낮다고 볼 수 있지만,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혜성, 상습 음주운전…자숙 땐 억대 원정도박" 과거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선우은숙, 3주전 전남편 이영하에 '재혼 소식' 알려…반응은? - 머니투데이
- 송가인, 장윤정 제치고 女가수 행사비 1위…건당 '이만큼' 받는다 - 머니투데이
- 이지현 "재혼 때 시댁, 아이들 반대…상대도 애 있는 돌싱이었다" - 머니투데이
- '140만원' 없어 딸 치료 포기했던 고딩맘…검사결과에 눈물 펑펑 - 머니투데이
- "현직 프로야구 선수, 이별 통보하자 폭행" 입건…수도권 한 구단 '혐의 부인' - 머니투데이
- '케이티♥' 송중기, 두 아이 아빠 된다…득남 1년 만에 둘째 임신 - 머니투데이
- 잠수 탄 홍명보…"거짓말쟁이 배신자, 축구팬 신뢰 잃었다" 비난 폭주 - 머니투데이
- 권익위 "'김여사 명품가방' 소수의견 회의록에 남긴다..의결서 확정" - 머니투데이
- [단독]현대차 GBC 105층→55층 설계안 철회…추가협상 나선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