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강원대 법전원 채용 불공정 논란..원장 "사실 아니다" 외

KBS 지역국 2022. 10. 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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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신입 교수 채용이 불공정 논란으로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실은 2022년 2학기 강원대 법전원 전임 교원 채용 당시 불공정 논란으로 채용 절차가 중단됐다가 재심사를 통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실은, 일부 면접심사위원이 후보자 가운데 한 명과 같은 수업을 듣는 등 제척 사유가 있었는데도 그대로 면접에 참여해 당시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병효 법전원장은 "임용 지침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논란이 있었을 뿐 채용이 불공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육동한, 국제·영재학교·과학고까지 유치 추진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시가 교육특구로 지정되면, 국제학교뿐만 아니라 과학고등학교나 영재학교 등 특수목적고등학교 유치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육 시장은 다양한 교육적 실험과 시도가 폭넓게 허용되야하고 여러 형태의 학교가 들어설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강원체육고등학교, 과학고, 예술고, 외고 등 특성화된 고등학교들이 춘천을 비롯한 4개 시군에 설립돼 있습니다.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급식 환경 개선 촉구

강원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늘(11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 환경의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한 결과, 전체 검사 대상자 천 7백여 명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7백여 명이 폐암 등 폐 관련 각종 질환 의심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급식실 환기 시설 개선과 인력 확충, 근무 일수 확대 등을 요구하고,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11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 학교 주변 지중화율 7.2%…전국 최하위권

한국전력공사가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의원에게 제출한 학교 주변 전선 지중화율을 보면, 강원도의 경우, 학교 주변 전선 지중화율은 7.2%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경상도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으로, 전국 평균보다는 14% 포인트 이상 낮은 것입니다.

김 의원은 "어린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한전 등 관계 기관이 노력해 지중화 사업을 서둘러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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