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에서 뛸 뻔했네..마르티넬리, 과거 '4차례' 맨유 입단 테스트 탈락

신인섭 기자 2022. 10. 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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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뻔한 사연이 재조명됐다.

마르티넬리는 과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던 이야기와 아스널로 입단한 배경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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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뻔한 사연이 재조명됐다.

마르티넬리는 올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핵심 자원 중 한 명이다. 가브리엘 제수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와 함께 아스널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마르티넬리는 주로 좌측 윙포워드로 출전해 빠른 스피드, 직선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며 측면을 허무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득점력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마르티넬리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9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공격 본능을 더욱 뽐내고 있다. 특히 마르티넬리는 지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기량이 더욱 만개하면서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영국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마르티넬리가 과거 영국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마르티넬리는 과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던 이야기와 아스널로 입단한 배경 등을 설명했다.

마르티넬리는 지난 2월 영국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나는 맨체스터 시티, 맨유, 아스널, 레스터 시티 등 모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을 봤다. 나는 사실 13, 14, 15, 16살 때 맨유 입단을 4번 시도했다"며 맨유와 인연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맨유의 훈련 기지에서 메이슨 그린우드, 브랜든 윌리엄스와 같은 연령대에서 뛰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웨인 루니, 파트리스 에브라와 같은 1군 선수들을 만났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그곳에 있길 바란다고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영국에서 축구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것은 나에게 적응을 쉽도록 해줬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넬리는 맨유 입단 테스트를 4회 연속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한 시련 이후에도 나는 항상 나 자신을 믿었다. 내 마음은 항상 '난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다"며 향후 미래를 위해 계속 도전했다.

결국 마르티넬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아스널이었다. 마르티넬리는 2019년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맺었고 등번호 35번을 부여받았다. 마르티넬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내 에이전트는 우리가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아스널이 관심이 있다고 말했을 때 나는 '좋다'고 말했다"며 이적 당시를 회상했다.

해당 선택은 마르티넬리와 아스널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 됐다. 아스널은 최근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마르티넬리와 재계약까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와 재계약을 맺으려면 현재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1,100만 원)인 그의 임금을 20만 파운드(약 3억 1,600만 원)로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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