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인터뷰] 'UCLG 총회' 개막 이튿날..현장 분위기는?

KBS 지역국 2022. 10. 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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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앵커]

이어서 대전 UCLG 조직위원회 정재근 사무총장 모시고 관련 내용 좀 더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죠.

UCLG 총회가 바로 어제, 개막했습니다.

오늘이 이틀째인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바로 현장에서 오셨잖아요?

[답변]

네, 그야말로 국제도시 대전의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구 회원 도시 정상들이 모여서 여러 가지 회의를 하고 또 우리 시장과 여러 가지 교류 행사도 했는데요.

공식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앞으로 대전의 대표 축제가 될 0시 축제가 열리고 있는 현장으로 이동해서 대전의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우리 세계총회의 주요 회의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대전 트랙이라든지, 로컬 프랙션 트랙, 주요 프로그램들이 시작됐는데요,

특히 오전에 열린 도시와 과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전 트랙의 섹션은 정말 성황을 이루고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스마트시티 전시회도 개막식을 했는데요,

시장님을 비롯해서 도시 정상들, 그리고 UCLG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해서 아주 흥미 있게 관람을 했습니다.

[앵커]

사실 한때는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다라는 우려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습니다.

이렇게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었던 이유,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네, 사실 3개월 전에 저희들이 등록을 막 시작했을 때는 코로나가 계속되고 있었고, 국제정세가 굉장히 불안해서 많이 저희들이 걱정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통상 국제 행사에서 도시 정상들이 참여하는 그런 것은 한 달이나 한 달 반 정도에 결정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것을 알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에 와있는 본관들을 일일이 방문을 해서 각 나라 본국의 도시들, 회원국들에 직접 참여해달라고 요청했고요.

그다음에 시장께서 여기저기 해외 도시에 돌아다니면서 직접 또 홍보 활동을 하셨고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도 저희들이 직접 방문을 해서 참여를 촉구했고요.

무엇보다 저희는 우리 지역의 미래 세대들한테 이 UCLG 세계 총회를 공부의 기회로 제공해야겠다 해서 우리 지역의 대학생, 유학생의 참여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거 같습니다.

이번 총회가 전 세계 지방정부의 대화합의 장이자 또 글로벌 도시 외교의 무대가 되고 있지만, 지역의 입장에서는 개최 도시인 우리 지역에 미칠 기대효과도 중요할 텐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답변]

몇 가지 있는데, 우선 제일 첫 번째는 우리 대전이 글로벌 경제 과학도시를 지향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UCLG 세계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경제 과학도시 대전으로서 우리가 도시 외교를 하는데 UCLG를 통해서 활발한 활동을 벌임으로 인해서 앞으로 대전이 세계 도시의 중심으로 부각이 될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역시 우리 시민들한테 30년 전의 우리가 개최했던 대전엑스포 93을 통해서 긍지를 가졌다면, 이제는 UCLG 세계총회를 계기로 해서 또 긍지를 한 번 재점화 시켜서 도시 역량을 결집 시키는 그런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총회는 2천 명 이상의 우리 지역의 학생들과 여학생들이 참여하는데, 이들이 우리 미래세대의 희망입니다.

이들한테 글로벌한 국제 감각을 심어주고 국제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보여줌으로 인해서 우리 앞으로 외교 자원으로 크게 성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말씀해 주셨던 대전 트랙, 앞선 리포트를 통해서 저희가 소개해 드렸는데, 앞으로 남은 3일 동안 어떤 프로그램과 행사가 마련돼 있는지 남은 일정을 소개해 주실까요?

[답변]

내일은 아침 10시에 공식 개막식을 합니다.

여기에는 정부의 주요 인사하고 각국의 도시 정상들 국제기구의 관계자 또 우리 국내외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한 1천여 명 이상 참석을 합니다.

기조 연사로는 저희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님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13일에는 법정 의사결정 하는 회의가 있는데 여기에서 1차 세계 회장 선거를 투표합니다.

현재 4명의 후보가 2명의 후보로 압축되었고요.

마지막 날에는 회장을 최종 선출을 하고, 무엇보다도 이 회의가 끝나고 나면 저희가 통상 아웃컴 다큐먼트라고 해서 결과 문서를 채택하고 선언을 하는데, 이번 결과문서의 명칭은 인류 미래를 위한 협약입니다.

이것을 대전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채택하고 또 발표하게 되고요.

그리고 폐막식을 하는 그런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볼거리도 즐길 거리 많습니다.

여러 가지 축제, 갑천 주변의 복합 국화꽃도 있고요.

언제든지 대전 곳곳에 가셔서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글로벌 국제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가을을 만끽하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UCLG 총회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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