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36' 천적 다저스 만나는 김하성.. P.O서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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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천적' LA다저스를 또 한번 마주한다.
12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2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는 LA다저스와 샌드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주한다.
김하성이 선두타자로써 출루에 성공한다면, 올 시즌 내내 다저스의 먹잇감일 뿐이었던 흐름을 극복하고 뉴욕 메츠를 상대로 한 '업셋'의 기세를 또 한번 이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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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김하성이 '천적' LA다저스를 또 한번 마주한다.
12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2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는 LA다저스와 샌드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주한다.
상대전적 상으로는 LA다저스가 압도적인 우세 속에 있다. LA 다저스는 압도적인 페이스로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해 디비전 시리즈로 직행했다. 정규시즌 동안 111승을 거둬 한 시즌 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리그를 호령했다.
무엇보다 서부지구의 새로운 라이벌이라고 꼽히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14승 5패를 기록, 단 한번의 시리즈 패배 없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로 훌리오 줄리아스를 예고했다. 올 시즌 17승 7패,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16)를 기록한 우리아스는 부상으로 제외된 워커 뷸러, 토니 곤슬린과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당당히 디비전 시리즈 1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올 시즌 다저스를 상대로 59타석 8안타(1홈런)라는 기록을 세우며 밀워키 브루어스(타율 0.125)에 이어 두 번째로 고전했다.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팀의 위기를 여러 차례 구해내는 모습을 선보였으나, 다저스와 치른 최근 5경기에서는 연속 4경기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투수와의 승부를 '이겼다'라고 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하성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냉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김하성보다는 커쇼의 극찬을 받은 매니 마차도, '달빛'처럼 차갑고 날카로운 투구를 선보이는 다르빗슈 유 등 다른 선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김하성이 '천적'을 이겨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직전 시리즈 3차전 중 1-2차전에서 단 1점차(4-3, 0-1)로 승부가 갈렸던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도 '한 점 차 승부'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하성이 선두타자로써 출루에 성공한다면, 올 시즌 내내 다저스의 먹잇감일 뿐이었던 흐름을 극복하고 뉴욕 메츠를 상대로 한 '업셋'의 기세를 또 한번 이어가게 될 것이다.
NL 라이벌전을 비롯해 양대 리그 챔피언십에 도전할 네 팀은 가릴 디비전시리즈 전 경기는 오는 12일(수)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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