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도시 혁신"..UCLG '대전트랙' 첫선
[KBS 대전] [앵커]
세계지방정부연합, UCLG 대전 총회 이틀째를 맞아 역대 최초로 주최도시 자체 프로그램인 '대전트랙'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대전트랙에 참여한 각국 도시 관계자들은 과학 기술과 도시, 사람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외 570여 개 도시 6천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UCLG 대전 총회 이틀째.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첫 주최도시 자체 프로그램인 대전트랙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총회는 분야별 5개 트랙으로 진행되는데 대전트랙은 대전이 과학도시로서 여러 당면 과제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석봉/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 "이제 대전의 기술은, 한국의 과학기술은 단순하게 우리의 어떤 생활 개선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과학기술이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라는 큰 주제 아래 과학과 도시, 사람과 과학 등 4가지 의제를 두고 나흘 동안 열띤 회의와 토론이 이어집니다.
[고영주/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 "특히 과학기술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루는지를 주요 테마로 해서 많은 토론이 있을 거고요. 이후에 도시 간에 또 지방정부 간에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이뤄나갈 생각입니다."]
대전트랙에 참여한 세계 각국 도시와 지방정부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크리스타 아담스/호주 브리즈번시 부시장 : "오늘 대전트랙 발표는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대전은 지난 50년 동안 과학기술로 놀라운 일들을 해냈습니다."]
이와 함께 연계 행사로 스마트시티 쇼도 개막해 나흘 동안 미래 첨단 도시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한 UCLG 대전 총회에서 대전이 강점인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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