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김희지·김예령씨, 뉴욕 뮤즈디자인어워드 4개 분야 그랑프리 수상

김동희 기자 2022. 10. 11. 1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목원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김희지(4학년)·김예령(3학년) 학생 팀이 '뉴욕 뮤즈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다시, 봄 밴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방치된 점자 촉지판과 코로나 방역 조치로 생긴 항균필름이 점자를 가려 시각장애인에게 걸림돌이 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맹학교 학생들과 함께 팬데믹 사각지대 속에서 모두에게 희망을 전할 점자 보호필름을 만든 캠페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원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김희지·김예령씨의 다시, 봄 밴드 캠페인 작품. 사진=목원대 제공

목원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김희지(4학년)·김예령(3학년) 학생 팀이 '뉴욕 뮤즈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11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들은 6개 분야에 '다시, 봄 밴드(Rebraille)' 캠페인을 출품, 광고디자인을 포함 4개 분야에서 그랑프리상을 수상하고, 2개 분야에서 골드상과 실버상을 수상했다.

뉴욕 뮤즈 디자인 어워드는 2015년 IAA(International Awards Associate)에서 만든 어워드로 건축, 인테리어, 제품, 패키징, 패션, 광고 디자인 등의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창의성과 혁신 정도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올해 어워드에는 6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다시, 봄 밴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방치된 점자 촉지판과 코로나 방역 조치로 생긴 항균필름이 점자를 가려 시각장애인에게 걸림돌이 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맹학교 학생들과 함께 팬데믹 사각지대 속에서 모두에게 희망을 전할 점자 보호필름을 만든 캠페인이다.

디자이너가 꿈인 대전맹학교 시각장애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프로 디자이너들과 김희지·김예령씨가 함께 그래픽 아트로 옮겨 세계 최초의 점자용 아트 밴드를 제작했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안전한 촉감을, 비장애인에게는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아트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임현빈 지도교수는 "매년 선후배가 함께하는 산학프로젝트가 지속해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특히 시각장애를 앓는 대전맹학교 학생들과 함께 작업했고, 세계적인 인정까지 받았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