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호남고속도로 접속구간 입체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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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내 호남고속도로와 접속하는 구간을 입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지선이 교차하는 구간의 설계방식을 변경하기 위해 이달 중 사업설계자인 행복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이후 대전시는 지난달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공사 구간 내 교차로 설계 방식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교통량 분석 용역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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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행복청과 협의 예정.. 토지 보상비·기간 등 절차 단축
대전시가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내 호남고속도로와 접속하는 구간을 입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평면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지형 높이를 조정해야 함에 따라 소요되는 절차를 단축시키겠다는 판단에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지선이 교차하는 구간의 설계방식을 변경하기 위해 이달 중 사업설계자인 행복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당초 호남고속도로 부지를 높이는 방식으로 설계돼있는데 BRT 도로의 일부 구간을 지하차도화하는 방식으로 변경, 토지 보상 기간이나 비용 등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공사 구간과 맞닿은 호남고속도로는 지하로 통과하도록 설계돼 있다. 약 400m 거리를 두고 인접한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와 연결시킬 경우 급경사가 되기 때문에 호남고속도로의 지형 높이를 조정해 경사를 완화시키는 방식으로 추진, 올 연말 착공할 계획이었다. 이 공사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약 300억 원이다.
해당 공사로 연결되는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 구간은 유성도심에서 학하동으로 향하는 차량으로 인한 정체가 잦고, 장대교차로의 통행량이 유입되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입체화 방식으로 변경할 경우 통행 흐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지형의 고도를 활용해 오히려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지역사회에서는 효율성과 미래 교통 수요 등을 감안, 해당 구간을 입체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돼왔다.
이후 대전시는 지난달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공사 구간 내 교차로 설계 방식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교통량 분석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와 별개로 사업의 효율성을 고려,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 접속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입체화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호남고속도로 지선을 높이는 공사를 추진할 경우 보상 절차가 적지 않게 소요돼 지하차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행복청과 협의가 되더라도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대상사업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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