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차로 만취운전' 신혜성, 15시간 만에 귀가..묵묵부답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 인근에서 신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후 신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왔다.
신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음주 측정을 거부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올라 떠났다.
경찰은 이날 새벽 "도로 한가운데에 차량이 정차돼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차량 안에서 잠들어 있던 신씨는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신씨 측은 타인의 차량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신씨의 소속사인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렛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한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주운전을 한 사실,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운전한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씨가 음식점 발레파킹 직원으로부터 차 열쇠를 잘못 전달받아 남의 차를 몰게 됐다는 소속사 해명에 신빙성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레파킹 관계자의 진술을 듣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통령실 "불 나면 이웃 힘 합치는 게 당연"…이재명에 집중포화
- [단독] 중국산 오토바이 수입社, 안전·성능검사도 회피 의혹
- 거칠어지는 與 당권경쟁…`친윤 vs 비윤` 구도 더 뚜렷해졌다
- "文서면조사, 대통령실 보고 안해"
- 尹 "각부처 청년보좌역 인턴 적극검토" 지시…대통령실도 채용 등 검토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스멀스멀 떠오르는 엔비디아 ‘저평가론’
- “가상 부부의 인연에서 진짜 우정으로”… 김소은, 눈물 속 故 송재림 배웅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