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무득점'에 인천 조성환의 재치 "언제는 골 많이 넣었냐"

허윤수 기자 2022. 10. 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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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대로 나아가려는 인천유나이티드가 경쟁팀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자 한다.

인천은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앞선 경기에서 3위 포항스틸러스(승점 56)가 승점 1점을 얻으며 조금 달아났지만 일단 4위 사수가 우선이다.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빠져있는 인천은 화력도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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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허윤수 기자] 아시아 무대로 나아가려는 인천유나이티드가 경쟁팀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자 한다.

인천은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K리그 우승 경쟁만큼 치열한 싸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다. 현재 2위인 전북현대가 FA컵 결승에 올라 있기에 최대 4위까지 ACL 티켓을 노려볼 수 있다.

그 마지노선인 4위를 지키고 있는 게 인천(승점 50)이다. 앞선 경기에서 3위 포항스틸러스(승점 56)가 승점 1점을 얻으며 조금 달아났지만 일단 4위 사수가 우선이다. 제주와의 격차가 승점 1점에 불과하기에 맞대결 승리로 추격 의지를 꺾어둬야 한다.

이날 인천은 홍시후, 김보섭, 김민석, 오재석, 이동수, 이강현, 이주용, 김준엽, 강민수, 김동민, 김동헌(GK)을 먼저 내보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감독은 “전방에 젊고 속도감 있는 선수들을 포진했다. 라인을 내려서 공간을 만들고 이점을 살려보려고 한다”면서 “선제 실점을 안 하고 상대에 어려움을 준다면 후반전에는 공 소유가 되는 선수들도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라며 경기 계획을 밝혔다.

포항과 울산현대의 경기 결과를 확인했냐고 묻자 “나도 그렇고 선수들에게도 다른 팀의 승은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지나간 경기들이 더 아쉽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우리에게 ACL이라는 목표와 희망이 남아 있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기에 오늘 경기가 중요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빠져있는 인천은 화력도 식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그러나 조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자꾸 우리에게 득점이 없다고 하는데 원래 득점을 많이 해주던 선수들도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팀 전체를 통틀어 봐도 제르소(제주)와 비슷한 정도가 될까 말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상으론 그렇게 볼 수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도 보이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해준다면 누군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나타나 주지 않을까 한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끝으로 과거 제주 지휘봉을 잡고 ACL에 도전하던 때와 현재를 비교해달라는 물음엔 “제주에서 ACL을 말할 땐 의아해하는 시선이 많지 않았다. 올 시즌 초 인천에서 ACL을 언급하자 의구심이 많았다. 그런 시선을 깬다는 게 참 흥미롭고 성취감이 큰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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