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공매도 금지 포함 시장안정 조치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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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시장의 불안요인을 이용한 쏠림 현상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공매도 금지를 포함한 시장안정 조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권 횡령사고 등에 대해서는 검사결과 위법행위 발견시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금융권 횡령사고, 이상 외환거래 등은 검사 결과 위법행위 발견 시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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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결부된 불공정거래 엄단
부동산PF 리스크 감독 강화 방침
사모펀드는 내년까지 전수 조사
'해외 이상송금' 검사 10월 내 완료
포착된 송금액 84개사 72억달러
"가계부채문제 대응 부족엔 송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시장의 불안요인을 이용한 쏠림 현상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공매도 금지를 포함한 시장안정 조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권 횡령사고 등에 대해서는 검사결과 위법행위 발견시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금감원은 10조원에 달하는 은행권의 이상 외화송금 관련 의심거래 검사를 이달 내 마무리하고 위반 사항이 나오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취약 요인을 사전 점검할 방침이다. 보험사의 고위험자산 부실화에 따른 지급여력비율(RBC) 충격 등을 점검하고 취약한 회사를 대상으로 선제적 자본 확충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대체 투자 모니터링 지표를 개발해 조기 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선 대출 충당금 적립 시 사업장의 공정 지연 등을 충실히 반영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이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전주(錢主)’ 역할을 했다는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언론에 나온 내용 정도는 알고 있다”면서도 “제가 실제로 파악할 수 있는 것들은 언론 기사 이외에는 사실 없는 상황이라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숙지토록 하겠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제한적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사모펀드 점검 진행 현황과 관련해선 “전체 조사 계획을 내년까지로 잡고 있다”며 “모두 똑같은 강도로 하기보다는 실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먼저 챙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는 5년만에 4대(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장과 코로나 확진으로 행장대신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다.
김범수·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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