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죽어요? 아기들 어떡해"..여수 살인 피해자 마지막 말

2022. 10. 11. 19:0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석 앵커]
우리 아이 어떡해. 승 위원님. 5월 여수였어요. 남편이 의처증이 있었고, 운전석 유리를 깨트렸고, 아내를 태운 뒤에 주행을 시도했고 차 뒤로 끌고 가서 흉기를 휘둘렀다. 결국 숨졌습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방금 마지막에 어머니의 절규를 다 들으셨겠지만, 그 순간에도, 자기가 사망하는 그 순간조차도 걱정하는 게 아이들을 걱정했는데요. 사실 지난 5월에 방금 말씀해 주신 바와 같이 남편이라고 하는 사람이 와서 아내가 차량으로 피신하려고 하니까 둔기를 들고 유리창을 깼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부인이 다른 쪽으로 이제 도망가려고 하는데 그 다른 쪽으로 도망가는 것을 막고, 자신의 차량에 태우려고, 뒷좌석에 태우려고 했다는 것이죠. 여성이 타지 않으려고 하자 이 남성은, 그 여성이 뒤로 이렇게 주저앉았나 봐요. 주저앉았는데, 칼로 여러 차례 공격을 해서. (흉기로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흉기로 여러 차례 공격을 해서 사망에 이르게 되었는데 사망에 이르게 되는 그 과정 속에서 시청자 여러분께서 들으셨던 그 말이 들린 거죠. ‘우리 아이 어떡해. 저 죽어요?’라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