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개통' 사회보장시스템.. 곳곳서 오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지난달 6일 개통 후 한 달간 10만건이 넘는 시스템 오류가 운영 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6일∼10월5일 신청된 서비스 개선 요구는 10만2410건으로 집계됐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5∼6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달 안에 시스템 오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측은 개발자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한 달간 10만건 오류 접수
구축인력 90% 퇴사.. 처리율 41%
11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6일∼10월5일 신청된 서비스 개선 요구는 10만2410건으로 집계됐다. 복지담당 공무원이 사용하는 ‘행복e음’ 관련 개선 요구가 7만1446건, 사회복지시설 등의 종사자용 ‘희망e음’ 관련이 3만964건이었다.
해당 시스템은 개통 한 달 전 마지막 사전점검 당시 오류가 발견됐는데도 개통을 강행해 ‘부실 개통’ 논란이 불거졌다. 시스템 개통 뒤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장에서 오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접수된 서비스 개선 요구의 처리율은 41.1%(4만2068건)에 그쳤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