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권총 극단 선택.. 총기 관리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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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공원 인근 도로에서 경찰·군인 등의 신분이 아닌 50대 민간인이 권총에 맞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권총은) 현재 경찰이 사용하는 모델의 총은 아니다. 생전에 군인이었던 A씨의 아버지가 소지하던 총기라는 진술이 있어서 확인 중"이라면서 "어느 경위든 합법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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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총기 번호 있는 38구경 사용
군인 출신 부친 유품 추정·조사 중
서울 서초구의 한 공원 인근 도로에서 경찰·군인 등의 신분이 아닌 50대 민간인이 권총에 맞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A씨 부친은 베트남전 참전군인 출신으로, 수년 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해당 총기가 발견됐으며, A씨의 모친이 “빨리 (총기를) 신고하자”고 했지만 A씨가 이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총기와 함께 실탄도 여러 개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해당 총기의 총번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오래된 총기인 만큼 사건 경위를 면밀하게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권총은) 현재 경찰이 사용하는 모델의 총은 아니다. 생전에 군인이었던 A씨의 아버지가 소지하던 총기라는 진술이 있어서 확인 중”이라면서 “어느 경위든 합법은 아니다”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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