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리버풀이 맞냐고.."내가 지금 뭘 본 거지" 격분

한유철 기자 2022. 10. 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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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아스널전 패배에 분노를 표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3으로 패했다.

최근 분위기는 아스널이 좋았지만 상대 전적에선 리버풀이 압도적으로 앞섰기 때문이다.

전반 1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득점을 시작으로 리버풀의 동점골과 아스널의 역전골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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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이미 캐러거가 아스널전 패배에 분노를 표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승 4무 2패(승점 10점)를 기록, 리그 10위로 떨어졌고 아스널은 8승 1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쉽계 예측할 수 없는 경기였다. 최근 분위기는 아스널이 좋았지만 상대 전적에선 리버풀이 압도적으로 앞섰기 때문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리버풀과의 5경기에서 1무 4패를 거둘 정도로 좋지 않았다. 특히 실점은 무려 11골이나 됐고 득점은 단 하나도 없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천적'을 상대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무시할 수 없었다.


예상대로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아스널 홈에서 펼쳐졌지만 점유율은 리버풀이 앞섰다. 하지만 더 효율적인 쪽은 아스널이었다. 탄탄하 수비로 리버풀의 공격에 틈을 주지 않았고 빠른 역습으로 틈새를 노렸다.


경기는 난타전으로 진행됐다. 전반 1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득점을 시작으로 리버풀의 동점골과 아스널의 역전골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전반 34분 다르윈 누녜스가 득점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추가시간 부카요 사카의 골로 아스널이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8분 최근 '엄청난' 폼을 자랑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골을 넣어 다시 균형의 추를 맞췄지만 후반 31분 사카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아스널에 승리를 선물했다.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상대 전적. 리버풀은 아스널을 잡고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에 리버풀 '전설' 캐러거는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내가 뭘 본 건지 믿을 수가 없다"라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이어 특정 상황을 꼬집으며 비판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이었다. 사카에게 실점하기 전 리버풀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여기서 효과적인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고 역습을 당하며 실점한 것이다. 캐러거는 "도저히 득점을 할 수 없는 공간에서 프리킥을 얻었는데 센터백 두 명을 모두 박스 안으로 넣었다. 그 장면을 본 순간 정말 식겁했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경기 운영 측면에서, 이는 죄악과 같은 결정이었으며 선수들의 수준은 아이와 같았다"라며 맹렬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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