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2차 소환 조사..'성상납 여부' 조만간 결론낼 듯

백준무 2022. 10. 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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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교사와 무고 등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최근 두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7일 이 전 대표를 성상납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경찰은 실제로 이 전 대표가 김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는지 여부를 검토한 뒤 증거인멸교사와 무고 성립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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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소환조사 필요 없을 것"

경찰이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교사와 무고 등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최근 두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1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이 전 대표를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7일 이 전 대표를 성상납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이 전 대표는 2013년부터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두 차례 성상납을 비롯해 각종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공동취재사진
공소시효가 임박한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로 결정됐지만, 이 전 대표가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김 대표 측이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실제로 이 전 대표가 김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는지 여부를 검토한 뒤 증거인멸교사와 무고 성립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청 관계자는 “현 상황으로는 추가 소환조사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성상납 의혹은) 이번 수사의 전제된 사실이므로 수사 결과에 따라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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