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첫 정식종목 된 택견, 우승후보 대거 탈락하는 이변 잇달아..단체전 종합우승은 경기도 첫 영예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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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첫선을 보인 택견에서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여 우승후보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이에 따라 첫 정식종목이 된 전국체전 택견 경기 초대 우승은 남자 부문에서 ▲도급(-59kg) 박재환(경남) ▲개급(-67kg) 김영찬(경기) ▲걸급(-75kg) 이윤서(경기) ▲윷급(-83kg) 박진영(대구) ▲모급(-83kg) 허인호(경기)가 안았으며 여자쪽에서는 ▲개급(-55kg) 원연주(경남) ▲걸급(-65kg) 박은혜(인천) ▲모급(-65kg) 최민재(인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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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신예들의 단체전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준우승 인천광역시, 3위 경상남도가 각각 차지했다.
8일과 9일 이틀동안 울산쇠부리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현 택견 최고수 김성현(부산)이 걸급(-75kg) 4강전에서 만난 신예 이윤서(경기)에게 2-1로 패해 3위에 그쳤고, 여자 택견고수 허이슬(부산) 역시 걸급(-65kg)의 박세진(경남)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국체전 시범종목 기간 7연패의 기록을 세우며 적수를 찾기 힘들었던 이지수(경기)는 부상을 딛고 개급(-55kg)에 나섰으아 결승에서 만난 원연주(경남)에게 2-0으로 완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승후보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함에 따라 택견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첫 정식종목이 된 전국체전 택견 경기 초대 우승은 남자 부문에서 ▲도급(-59kg) 박재환(경남) ▲개급(-67kg) 김영찬(경기) ▲걸급(-75kg) 이윤서(경기) ▲윷급(-83kg) 박진영(대구) ▲모급(-83kg) 허인호(경기)가 안았으며 여자쪽에서는 ▲개급(-55kg) 원연주(경남) ▲걸급(-65kg) 박은혜(인천) ▲모급(-65kg) 최민재(인천)가 차지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종합우승 경기도, 2위 인천, 3위 경남이 차지했다.
택견은 전국체전 46개 종목 중 유일하게 한복을 선수복으로 착용하는 종목이며, 이번 대회에서 한복을 모티브로 한 전용 점수판(스코어보드)을 개발해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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