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전술핵 재배치, 여당과 어떤 논의도 진행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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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전술핵 재배치를 비롯한 핵무장 여건 조성 방안을 물밑에서 논의해왔다는 한 언론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여당과 어떤 논의도 진행한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한달여 전 여당에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핵무장 여건 조성을 제안했고, 관련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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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전술핵 재배치를 비롯한 핵무장 여건 조성 방안을 물밑에서 논의해왔다는 한 언론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여당과 어떤 논의도 진행한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한달여 전 여당에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핵무장 여건 조성을 제안했고, 관련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통령으로서 공개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한미 조야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생각"이라며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아침 "따져보고 있다"는 대답에서 기류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각에서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항구적 평화를 위해 NPT 체제를 지키는 건 틀림 없는 일"이라며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5960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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