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의 승부' BNK, 경기 막판 어린 선수 투입한 이유는?

부산/이재범 2022. 10. 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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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습할 것을 다 해서 안 뛰었던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길 바라며 투입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우리는 연습할 것을 다 해서 안 뛰었던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길 바라며 투입했다"며 "박성진이 어제(10일) 울산에서 전국체전을 끝내고 오늘 아침에 팀에 합류했다. 언니들과 한 번 뛰어보라는 투입한 거다 지금 정신이 없을 건데 한 골을 넣어서 기특하다. 이런 경험을 쌓게 해주려고 했다"고 경기 막판 선수들을 대거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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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우리는 연습할 것을 다 해서 안 뛰었던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길 바라며 투입했다.”

부산 BNK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 Camp in BUSAN'에서 용인 삼성생명에게 80-85로 졌다. BNK의 주도로 삼성생명, 청주 KB, 부천 하나원큐 등 4팀이 부산에 모여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해외 전지훈련을 나가지 못한 대안이기도 하다.

양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BNK는 1쿼터를 20-19로 앞섰지만, 2쿼터를 35-39로 역전 당했다. 2쿼터 막판 연속 4실점하며 뒤진 점수 차이이기에 후반에는 충분히 역전을 바라볼 수 있었다.

BNK는 3쿼터 들어 갑자기 흐름을 뺏겼다. 삼성생명이 오프 시즌 동안 빠른 농구를 준비했는데 이를 막지 못했고, 실책도 많은 실점의 빌미였다.

3쿼터 6분 9초를 남기고 42-53, 11점 차이로 뒤졌다.

BNK는 이때부터 다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위기에서 집중력이 살아났다. 삼성생명의 실책도 끌어냈다. 한엄지와 이소희의 3점슛까지 더해 3분여 만에 58-58,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오른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삼성생명이 달아나면 BNK가 추격하는 흐름이 4쿼터까지 이어졌다.

3분 12초를 남기고 BNK가 76-78로 뒤지고 있었다. 어느 팀이 이길지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BNK는 2분여를 남기고 76-80으로 뒤질 때 이사빈, 박경림, 김시온, 문지영, 박성진을 투입했다. 이사빈과 김시온을 제외하면 이날 코트도 밟지 않았던 선수였다.

삼성생명도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로 교체했다.

박빙의 승부에서 주축 선수들의 호흡을 점검할 수도 있었지만, BNK는 어린 선수들에게 경기 마무리를 맡겼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우리는 연습할 것을 다 해서 안 뛰었던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길 바라며 투입했다”며 “박성진이 어제(10일) 울산에서 전국체전을 끝내고 오늘 아침에 팀에 합류했다. 언니들과 한 번 뛰어보라는 투입한 거다 지금 정신이 없을 건데 한 골을 넣어서 기특하다. 이런 경험을 쌓게 해주려고 했다”고 경기 막판 선수들을 대거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BNK는 13일 하나원큐, 14일 삼성생명과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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