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째 안찾아 갑니다" 무슨 일이?..숨은 보험금 찾아가세요

전종헌 2022. 10. 11. 18: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무슨 사연인지 41년째 찾아가지 않은 만기보험금이 흥국생명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국생명은 이같이 밝히며 금융 소바자 권익 보호를 위한 '숨은 내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만기가 오래전 도래한 보험금이 있다"며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1981년부터 현재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보험금, 분할보험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내용을 안내하고 해당 금액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흥국생명은 지난 7일까지 해당 고객들에게 안내장을 발송했다.

흥국생명 고객이라면 홈페이지와 모바일, 콜센터, 영업점 방문을 통해 숨은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콜센터를 통한 숨은 보험금 수령은 1000만원 이하일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1000만원이 넘으면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휴면보험금은 휴면예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서도 확인하고 수령을 신청할 수 있다.

휴면예금은 관련 법률 규정이나 당사자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 수표, 보험금 등을 말한다. 쉽게 말해 주인이 존재 자체를 잊고 오랜 기간 찾아가지 않은 돈이다. 보험은 만기 또는 보험계약 해지일 후 3년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휴면예금에 포함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