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동포언론의 역할'..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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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재외동포 언론의 역할을 모색하는 '제21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막했다.
'재외동포언론, 팬데믹 언론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김명곤·이하 세언협)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14개국에서 100여 명의 한인 언론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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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재외동포 언론의 역할을 모색하는 '제21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막했다.
'재외동포언론, 팬데믹 언론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김명곤·이하 세언협)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14개국에서 100여 명의 한인 언론인이 참여했다.
김명곤 세언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사상 초유의 정보 왜곡과 정보 무질서 현상이 급증하면서 언론계도 '가짜뉴스 팬데믹'을 겪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사실 보도라는 동포 언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포언론에 진실 추구와 국가의 이익은 우선순위와 경중을 정할 수 없는 등가치(等價値)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임종성(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숙(무소속) 의원,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 이상기 아시아N발행인, 정영수 CJ글로벌경영 고문, 안경률 세계한인무역협회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김형태 전 국민의힘 의원,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등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성기홍 사장은 환영사에서 "750만 재외동포의 삶을 소개하고 고국의 소식을 전달하는 일은 애국심과 굳건한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라면서 "한인 언론인 덕분에 모국인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회장을 맡은 임종성 의원은 축사에서 "동포사회의 알 권리를 위해서 사실 보도에 힘써온 동포언론 덕분에 대한민국과 동포사회가 동반 성장했다"며"국회도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정영수 고문에게는 감사패, 전용창 전 세언협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개막식 후 연합뉴스 주최 환영 만찬이 이어졌다.
15일까지 이어지는 대회는 '제12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을 겸한다.
12일 '가짜뉴스의 고고학'을 저술한 최은창 씨가 '가짜뉴스의 역사와 미디어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하며, 이상연 미국 애틀랜타 K 뉴스 발행인, 조기조 유타코리안타임스 칼럼니스트, 고직순 호주 한호일보 편집국장, 이영남 독일 교포신문 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김광재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 교수가 '해외 미디어의 가짜뉴스 대응'을 주제로 강의한다.
13일에는 경상북도 영주를 방문해 '2022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취재에 나선다.
대회 기간 '재외동포 언론의 발전 방안 토론회'도 열린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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