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민주시민상, 진병찬·마트산업노조 부산본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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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의 '제31회 민주시민상'에 진병찬 부산한빛학교 교장과 마트산업노동조합 부산본부가 선정됐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오는 1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이리스웨딩앤뷔페에서 '제31회 민주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민주시민상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수상자로 개인 부문에 진병찬 부산한빛학교 교장을, 단체 부문에 마트산업노동조합 부산본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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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15일 부산진구 이리스웨딩앤뷔페서 시상식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의 '제31회 민주시민상'에 진병찬 부산한빛학교 교장과 마트산업노동조합 부산본부가 선정됐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오는 1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이리스웨딩앤뷔페에서 '제31회 민주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주시민상은 독재에 항거한 부산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념·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민주·인권·평화·환경·통일 등 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꾸준히 실현하거나, 민주주의 이슈에 치열하게 대응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지난 7월7일부터 8월31일까지 홈페이지와 우편, 전자우편 등으로 민주시민상 후보를 추천받았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민주시민상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수상자로 개인 부문에 진병찬 부산한빛학교 교장을, 단체 부문에 마트산업노동조합 부산본부를 선정했다.
개인 부문에 선정된 진 교장은 오랜 기간 동안 공교육에서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대안교육에 매진한 교육자로 ▲2000년 양산창조학교 ▲2005년 국내여행학교 ▲2009년 부산사과나무학교 등에서 교사생활을 거쳐, 2011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참빛학교를 운영하며 지역 대안교육의 한 축을 맡아왔다.
또 '부산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 활동' 등 교육기회 평등과 다양한 교육 선택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 사회 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 부문에 선정된 '마트산업노동조합 부산본부'는 홈플러스 가야점이 폐점·매각되고, 노동자들이 대량 해고 위기에 처하자 마트 노동자들과 주민, 지역사회의 단결을 이끌어내며 10개월간의 투쟁 끝에 노동자들의 일터와 생존권을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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