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남아공 외교장관 접견.."공급망 차원서 중요한 국가"

유새슬 기자 2022. 10.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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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나레디 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관계협력부(외교부) 장관을 만나 남아공이 공급망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중요한 국가라며 우리 기업과 교민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남아공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치른 국가라는 점을 우리 국민들이 잘 기억하고 있다"며 오늘날의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우리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우리와의 교역량도 아프리카 국가 중 최대인 만큼 우리 국민과 기업이 계속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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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 도입 사업·철강 등 자원 수입에 지지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0.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나레디 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관계협력부(외교부) 장관을 만나 남아공이 공급망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중요한 국가라며 우리 기업과 교민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판도 장관을 접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남아공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치른 국가라는 점을 우리 국민들이 잘 기억하고 있다"며 오늘날의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우리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우리와의 교역량도 아프리카 국가 중 최대인 만큼 우리 국민과 기업이 계속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망간 등 주요 광물 자원을 보유한 남아공은 공급망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대단히 중요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철강 등 필요 자원을 원활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남아공이 추진하는 신규 원전 도입 사업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판도 장관은 적극 공감하면서 "한국과 수교 30주년 계기 첫 번째 장관급 공동위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남아공 관계 발전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에게도 윤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2024-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고 판도 장관은 이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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