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X쿠키런: 킹덤' 통했을까..이벤트 사전등록 덕분에 앱 설치량 증가

오는 13일부터 콜라보 이벤트 진행되기도

데브시스터즈가 제작 및 유통한 ‘쿠키런: 킹덤’이 세계적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콜라보 이벤트를 알리자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티디아이(TDI·대표 이승주)는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이벤트 사전 등록에 이달 3일 기준 300만명이 몰리며 ‘방탄소년단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의 기기 설치 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증가폭이 관찰됐다.

TDI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이벤트 사전 등록 전주(9월17일~24일)까지 127만5000대로 집계됐던 기기 설치 수는 진행 후 (9월25일~10월2일) 128만1000대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6000대 증가했다.

반면 사전 등록 전주에 59.61%를 기록했던 월 사용자 수(MAU)는 이후에는 59.56%를 보이며 소폭 감소했다.

아울러 오는 13일부터는 약 1개월 반 동안 ‘쿠키런: 킹덤’과 BTS와의 콜라보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쿠키런: 킹덤’은 방탄소년단과의 콜라보 콘텐츠 ‘The Tales of BANGTAN Kingdom’을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 ‘Cookie Run: Kingdom’에 공개했다. 마지막 스토리는 오는 11일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