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인니 KB부코핀은행 8000억 한도 증자 참여

이정필 2022. 10. 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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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에 대해 보유 지분율 67%에 해당하는 증자대금 최대 8조4360억 루피아(IDR, 약 7930억원)을 한도로 증자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율 22% 취득하고 2대 주주가 됐다.

1970년에 설립된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1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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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에 대해 보유 지분율 67%에 해당하는 증자대금 최대 8조4360억 루피아(IDR, 약 7930억원)을 한도로 증자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율 22% 취득하고 2대 주주가 됐다. 이어 2020년 7월과 9월에는 2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3차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때까지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올해 5월에는 KB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역임한 이우열 신임 은행장이 취임했다. 1970년에 설립된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19위다. 최근 현지 금융당국(OJK)이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 Risk Based Banking Rating)에서 2등급을 부여받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종료와 RBBR등급 상향을 기점으로 과감한 자본 투입을 통해 우량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지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영업력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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