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7년까지 청주 공장증설 15조 원 투입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11일 SK하이닉스와 15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담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오는 2027년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 M15공장부지에 신규 최첨단 반도체 생산공장인 M15X를 짓기로 했다.

도와 시는 신청주변전소 조기 준공과 SK하이닉스 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협조해 공업용수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은 "이번 달 착공을 통해 2025년 차질없이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로 충북도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받침이 마련됐다"며 "투자 애로를 핫라인으로 처리하고 인허가부터 착공, 준공, 가동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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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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