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튀니지 수도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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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정 체결로 튀니스시는 아프리카 지역 최초이자 부산시의 13번째 우호협력도시가 됐다.
그만큼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로 부산 지역기업과 튀니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돼 의미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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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표심 공략 교두보
부산시가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었다.
튀니지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있어 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전략적 교두보로서의 가치가 높다.
특히 아프리카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 중 가장 많은 국가가 있는 대륙이어서 이번 협정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표심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아랍권 첫 여성 시장인 수아드 벤 압드라힘 튀니스 시장은 1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튀니스시는 아프리카 지역 최초이자 부산시의 13번째 우호협력도시가 됐다. 두 도시는 상호번영과 발전을 도모하고 인적교류 확대는 물론 경제, 문화, 통상, 항만, 정보기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튀니스시를 수도로 하는 튀니지는 정치,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로 꼽힌다. 그만큼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로 부산 지역기업과 튀니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돼 의미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이번 협정은 아프리카 주변국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튀니지를 통한 아프리카 지역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5월 부산 지역기업 무역사절단이 튀니스시를 방문한 성과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북아프리카의 파리로 불리는 튀니스시와 국제관광도시인 부산시가 경제, 통상, 문화, 관광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확보를 위한 교섭 및 홍보 활동에도 우호협력도시가 될 튀니스시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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