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스이엠, 부산 미음산단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생산공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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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스그룹이 11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서 전동화 시스템 자회사 코렌스이엠(EM) 준공식을 갖고 비전 선포식을 했다.
코렌스그룹에 따르면 코렌스이엠은 미음산단 일대 약 9만9000㎡ 부지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 개발과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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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스그룹에 따르면 코렌스이엠은 미음산단 일대 약 9만9000㎡ 부지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 개발과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축했다.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6위인 부산 신항과 약 10㎞ 이내에 위치해 있고 물류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원자재 조달과 제품 수출을 위한 최적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인근 약 19만8000㎡ 부지에 약 20개 협력기업이 입주해 전기차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이 곳에서 2025년 전기차 드라이브 유닛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연간 50만대 이상의 구동 시스템과 전동화 부품을 생산하겠다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
이로써 코렌스그룹은 가솔린 EGR 쿨러 기업 코렌스를 필두로 전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코렌스이엠, 나노소재 및 수소연료전지 백금 촉매 기업 코렌스알티엑스, 수소연료전지 기업 케이퓨얼셀 등을 관계사로 갖게 됐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코렌스그룹은 2026년 코렌스이엠 매출 1조5000억원을 포함해 그룹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전동화 분야 파워트레인과 열관리 시스템, 수소연료전지, 나노 소재 분야에서 그룹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밝혔다.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최근 사회적 양극화와 더불어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간의 양극화가 날로 심화돼 사실상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 사다리가 거의 실종됐다"면서 "전기차로의 대전환은 자동차 산업에 위기일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는 중차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렌스그룹이 전기차 핵심 파워트레인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코렌스이엠 준공은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전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감으로써 지역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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