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전 삼성 코치, SPOTV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최창환 2022. 10. 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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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서울 삼성 코치를 맡았던 이규섭 전 코치가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이규섭 전 코치는 최근 SPOTV의 러브콜을 받아 해설위원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2012-201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았던 이규섭 해설위원은 이어 2014년 친정팀 삼성 코치로 돌아왔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삼성과 결별한 이규섭 해설위원은 미국에서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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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지난 시즌까지 서울 삼성 코치를 맡았던 이규섭 전 코치가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이규섭 전 코치는 최근 SPOTV의 러브콜을 받아 해설위원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오는 1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경기가 해설위원 데뷔경기다.

이규섭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 삼성의 프랜차이즈스타로 활약했다. 2000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에 입단, 신인 시절이었던 2000-2001시즌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2005-2006시즌에는 삼성이 현대모비스(당시 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KBL 역사상 첫 스윕을 달성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장신임에도 정교한 슈팅능력을 지녀 통산 3점슛 767개(17위)를 넣었다.

2012-201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았던 이규섭 해설위원은 이어 2014년 친정팀 삼성 코치로 돌아왔다. 이후 줄곧 이상민 감독을 보좌해왔고, 2021-2022시즌 막판에는 감독대행으로 삼성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삼성과 결별한 이규섭 해설위원은 미국에서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 약 2개월 동안 얼바인, LA에서 열리는 현지 팀들의 훈련을 참관했다. 또한 이현중을 비롯해 NBA 드래프트를 앞둔 선수들의 쇼케이스도 지켜봤다. 현지 대학 코치의 도움을 받아 트레이닝캠프, 유소년농구 운영 등도 참관한 이규섭 감독대행은 “2개월 조금 넘게 있었는데 8000마일(약 1만 2874km) 정도 이동했더라”라며 웃었다.

SPOTV는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서 러브콜을 보냈고, 이규섭 해설위원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규섭 해설위원은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의 흐름이 끊기지 않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맡게 됐다. 한 발 물러서서 여러 팀을 중립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 같다. 경기 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전 인터뷰도 들어가고 싶다고 요청드렸다”라고 말했다.

이규섭 해설위원은 이어 “처음 하는 일이어서 나도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해설위원을 했던 선배들의 경기도 다시 찾아봤다. (시청자들이)경기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게 우선이다. 거기에 내가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을 덧붙이면 될 것 같다. 무리 없이 볼 수 있는 중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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