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카 WCC 총무대행 방한.."정의는 대화로 이뤄진다"

김민호 2022. 10. 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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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독교 협의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이 방한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에 대해서 "정의는 대화를 통해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사우카 대행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이슬람과 정교회 등 여러 종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대화 자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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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 사우카(오른쪽)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대행이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종교간 대화에 참석했다. 김민호 기자

세계적 기독교 협의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이 방한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에 대해서 “정의는 대화를 통해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사우카 대행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이슬람과 정교회 등 여러 종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대화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한 종교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왜 미사일을 쏘는가, 왜 폭력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느냐 그런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면서 “WCC는 폭력과 갈등이 벌어지는 가운데 끊임없이 대화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는 게 입장이다. 대화와 협력만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사우카 총무대행은 WC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총무를 선출하지 못하면서 지난 2020년부터 실질적으로 총무 역할을 맡아왔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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